– 2025년 선진 미얀마 법인 사료 판매량 22만 톤…전년 대비 약 27% 성장
– 원료 수급·전력난 대응 기반으로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
– 로컬 주도 의사결정과 생산 인프라 확대로 축산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미얀마 법인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K-사료’의 현지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집권 이후 이어진 정세 불안과 내전, 2025년 대지진, 전력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국가 전반의 인프라와 물류 여건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선진 미얀마 법인(Sunjin Myanmar Co., Ltd.)은 2025년 사료 판매량 약 22만 톤(t)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7% 성장했다. 현지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판매량을 5만 톤 가까이 늘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로컬 주도형’ 현지화 전략이 있다. 선진 미얀마는 전체 임직원 411명 중 한국인 직원 4명을 제외한 전원이 현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중간관리자 역할 역시 현지 직원이 맡고 있다. 단순히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직원들이 시장 변화와 고객 농가의 니즈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이를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선진은 미얀마의 불안정한 사업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사료 원료 수입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정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수입 원료는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원료로 대체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에너지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선진은 최근 사료공장과 종계장, 부화장 등 축산 인프라를 보유한 CJ 사료 미얀마 법인(CJ Feed Myanmar Company Limited) 인수를 완료하며 생산 및 축산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춘 양곤 지역 공장을 비롯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으며, 기존 사료 및 초생추(DOC) 공급 역량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선진은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대응력과 공급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2026년 미얀마 축산 시장 내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 관계자는 “미얀마는 국제 정세와 인프라 측면에서 어려움이 큰 시장이지만, 축산업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곳”이라며 “선진은 현지 직원과 농가 중심 운영 방식, 원료 수급과 전력난에 대한 위기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축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