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형&이특, 오래되고 부식된 ’25살 티코’ 복원 성공할지 주목
- 노홍철&신동, 상남자의 상징 테라칸 à 추억의 ‘개구리 군복’ 도색 도전?
- 테라칸만 서른 대 리스토어한 차주 등장, ‘리스토어는 이렇게’ 꿀팁 대방출
박준형&이특의 리스토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기어갓’의 4번째 리스토어 주인공은 바로 국내 최초 경차, 국민차의 시조새 ‘티코’와 오프로더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테라칸’. 두 차량의 완벽 변신을 위해 박준형&이특, 노홍철&신동이 나선다.
5일(오늘) 방송되는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 6화에서는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이한 박준형&이특 팀의 모습이 그려진다. 순조로웠던 티코의 리스토어가 엔진 문제로 중단된 것. ‘기간 내 수리가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해당 차량은 97년식으로 무려 ‘25살’. 25년이라는 세월을 견딘 만큼 박준형&이특 팀의 리스토어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격적인 리스토어에 앞서 4MC는 구매한 차량의 테스트 드라이빙에 나선다. 서민 차의 절대 강자이자 국민 경차 티코에 탑승한 이들은 “카메라가 바로 내 앞에 있다”며 좁은 내부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노홍철은 “테마파크 가면 난이도가 무서운 놀이기구가 있고, 오래돼서 무서운 놀이기구가 있다. 이 차는 후자다”며 긴장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낸다. 박준형이 선사하는 코너링에 한쪽으로 쏠린 노홍철과 신동은 한 몸이 되기도.
단종 16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이끌어낸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워너비 테라칸은 대형 SUV답게 넓은 실내를 자랑, 양 팀 모두 “역시 넓다”며 한목소리를 낸다. 신동은 “삼촌 차 타고 계곡 놀러 갔던 기분이다”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그러나 서스펜션(충격 흡수장치) 불량으로 울퉁불퉁한 땅의 상태가 온몸으로 전달, 스릴 만점 오프로드 드라이빙에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해당 차량의 리스토어를 위해 공업사를 방문한 노홍철이 루프랙과 사다리를 추가하자 신동은 한 술 더 떠 “개구리 군복 같은 카모플라주로 차량을 도색하는 것은 어떻냐”며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뽐낸다.
이어 테라칸과 티코를 사랑하는 동호회 멤버들이 ‘기어갓’을 방문, 자신만의 각양각색 리스토어 꿀팁을 전수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테라칸만 서른 대 리스토어 했다는 차주가 등장. 테라칸을 캠핑카로 개조했다는 그는 “견인, 캠핑, 오프로드 등 목적에 맞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리스토어 해야 한다”고 전한다.
또 다른 티코 차주는 “티코는 앙증맞은 크기에 저렴한 가격, 연비, 유지비 부담이 적은 차다. 유니크한 컬러 조합부터 각진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맛이 느껴진다”고 티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페루의 택시 컬러에 꽂혔다는 한 차주는 ‘귀염뽀짝’ 노란색 컬러를 입은 티코와 노란색 소품 등을 함께 매치해 귀여움을 자랑한다. 이처럼 귀여움 가득한 앙증맞은 티코와 야성미 넘치는 테라칸이 어떻게 변신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히 이번 리스토어 대결에서는 ‘개성’과 ‘순정’이라는 두 팀의 콘셉트가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돼 더욱 놀라운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6화는 오늘 5일(화)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 동시 공개된다.
한편, 제작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베리스토어’는 복원된 차량의 경매 및 기부를 통해 재미있고 선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