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신동, 투머치 내려놓고 거머쥔 압도적 승리 (기어갓)

2022.07.06

[사진설명]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기어갓’
  • 순정VS개성 확 바뀐 양 팀 리스토어 스타일에 ‘반응 후끈’
  • 개성파’ 노홍철&신동, ‘톤 다운à장점 극대화’ 180도 바뀐 콘셉트로 우승 차지
  • 순정파’ 박준형&이특, 개성 한 스푼 넣어 ‘MZ감성 저격’ 티코 재탄생

노홍철&신동 팀이 기존과 180도 바뀐 콘셉트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5일(어제) 방송된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 6화에서는 네 번째 리스토어 대결이 펼쳐졌다. 노홍철&신동 팀이 오프로드 감성으로 복원한 테라칸이 박준형&이특 팀이 트렌디한 감성으로 변신시킨 티코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쥔 것.

두 팀은 리스토어가 완료된 차량을 공개하기도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현장MC 오정연이 각 팀에게 완성한 차량의 한 줄 평을 묻자 박준형이 ‘Ladies first’ 라며 도발, 노홍철은 자신의 수염을 꼬집어 보이며 반박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노홍철&신동 팀은 ‘성장과 도약’이라는 자체 한 줄 평에 꼭 맞게 기존과 180도 확 바뀐 콘셉트의 차량을 선보였다. ‘둘리’를 떠오르게 하는 연두, 핑크 등 개성을 살렸던 지난 대결과는 사뭇 다른 연베이지 컬러를 선택한 것. 노홍철&신동 팀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며 톤 다운된 차분한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노홍철은 4년 전 아프리카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며 루프랙에 올라 “아프리카에서 제일 많이 찍는 사진”이라며 오프로드 감성을 자랑하기도. 상대 팀 박준형은 보닛 덕트와 펜더 미러 등을 꼽으며 “여태까지 중 최고”라며 감탄했다.

‘순정파’ 박준형&이특 팀의 티코는 깜찍한 외관을 살리고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트렌디한 요소를 입었다. 해당 차량은 어반 레이싱카 느낌의 화이트&레드 컬러로 감각적인 트렌드를 담은 것. 박준형은 “이특에게 티코의 시초가 되었던 차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전달했는데 그걸 제대로 살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색깔도 그냥 화이트가 아니고 ‘펄 화이트’다. 진줏빛이 나고 빛이 난다”며 자랑하기도.

차가 바뀐 것만 같은 두 팀의 결과물에 4MC는 “우리 자리 한번 바꿔보자”며 포즈를 취하는 등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평가에 나선 신동헌 위원은 노홍철&신동 팀을 향해 “이번에는 분명히 보라색 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해서 놀랐다. 오프 화이트와 매트 블랙의 컬러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린다. 이게 ‘조선 디펜더’”라고 평가했다. 박준형&이특 팀의 티코는 “유니크한 MZ세대가 타는 느낌, 요즘 씨티 팝 감성”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뒤이어 공개된 양 팀의 차액은 -259만원과 69만원.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노홍철&신동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신동은 “우리가 진짜 성장했구나. 다음 주에는 조금 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겠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준형 역시 “이번엔 인정합니다” 라며 평소와는 다른 훈훈함을 연출했다.

강병휘 평가위원은 테라칸 시승에서 “요즘 나오는 SUV에 밀리지 않는 프레임 바디, 특유의 터프함으로 역주행 하고 있다. 긴 휠베이스의 이점을 살린 승차감”이라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 차 타고 당장 이번 주말에 떠나고 싶다”며 깜짝 발언을 하기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7화는 12일(화)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 동시 공개된다.

한편, 제작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베리스토어’는 복원된 차량의 경매 및 기부를 통해 재미있고 선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