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후한 그랜저의 변신, 노홍철&신동 강렬한 ‘검X빨 그랜저’의 반전勝
- 박준형&이특 ‘순정’ 살리고 ‘드라이빙’ 특화… ‘대통령 차’ 에쿠스 리스토어
노홍철&신동 팀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12일(어제) 방송된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 7화에서는 노홍철&신동 팀의 ‘검빨 태권V’ 그랜저가 승리하는 충격적인 반전 결과를 선보이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전문가 의견을 살린 복원으로 극찬 받았던 지난주와 정 반대로 다시 개성 넘치는 ‘풀 튜닝 감성’을 살린 것.
중후한 멋을 자랑하던 ‘회장님 차’가 빨간 터치를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태권V 그랜저’로 다시 태어났다. 차량 전체를 고급스러운 블랙으로 도색한 후 곳곳에 포인트 컬러를 입힌 것. ‘검빨’ 깔맞춤을 극대화해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그랜저로 재탄생했다.
노홍철&신동 팀의 ‘시선 강탈’ 리스토어는 외관에서 그치지 않았다. 정육점을 연상케 하는 빨간 실내 무드 등과 빨간 안전벨트에 박준형은 “이거 ‘토요미스테리극장’ 같다”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특 역시 “이런 레드 컬러는 스포츠 차량에 해야 어울린다. 이 정도면 현대에서 고소 들어온다”며 강렬한 비주얼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해당 차량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강병휘 심사위원은 “부디 저 빨간색이 래핑이어서 원상 복구 가능하길 바란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띄웠다. 이에 신동은 “그럴 줄 알고 도색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반면 박준형&이특 팀은 2006년식 에쿠스를 구입해 드라이빙에 특화된 리스토어로 차량을 완성했다.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살려 광택을 내고 엔진룸 교체로 기동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을 교체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노홍철&신동 팀은 “샀을 때 그대로 아니냐. 세차만 한 것 같다”며 상대팀을 견제했지만 두 평가위원은 에쿠스 차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병휘 평가위원은 “시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신의 한 수였다”고 극찬, 신동헌 평가위원 역시 “지금까지 타본 시트 중 TOP 3”라며 극찬 세례를 이어갔다.
4MC와 평가위원 모두 박준형&이특 팀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극적인 ‘대박’ 반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홍철&신동 팀이 차액 26만 원을 남겨 7만 원을 남긴 박준형&이특 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쥔 것.
예상치 못한 결과에 강병휘 평가위원은 “외관보다는 LPG엔진, 우수한 컨디션을 높게 평가했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기세등등하게 “외관 덕분”임을 주장하는 노홍철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배꼽을 잡았다는 후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은 19일(화) 저녁 8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 동시 공개된다.
한편, 제작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베리스토어’는 복원된 차량의 경매 및 기부를 통해 재미있고 선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