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신문 받으며 자는 척하는 범죄자… 입가에 미소까지? ‘뻔뻔甲’ 실제 영상 공개
- 권일용, “연쇄살인마 정남규, 계속 껌 달라 요구”… 범죄자들의 반복 행동의 이유?
- 나르샤 ‘꼴찌’… “방송으로 보는 것과 차이 커” 실제 프로파일링 소감 전해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에서 공개된 범죄자들의 엽기 행각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어제(28일) 방송된 ‘풀어파일러’ 5화에서는 신문 과정 중 범죄자들의 뻔뻔하고 어이없는 행동 TOP5가 공개됐다. 실제 현장 영상들을 본 김민아는 “기가 찬다”며 눈살을 찌푸렸고, 서장훈 역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덧붙이며 분노를 표했다.
경찰의 신문을 받던 범죄자들의 엽기 행각 유형으로 통곡형, 머리 박기형, 도주형 등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그중 ‘최악’의 1위는 신문 중 수면을 취하는 범죄자로, 자는 척하며 입가에 미소 짓는 행동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민아는 “경악스럽다”며, “1위로 갈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나온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게스트 나르샤는 권일용 교수에게 황당했던 신문 경험에 대해 질문. 권 교수는 연쇄살인마 정남규를 언급하며 “조사 받는 동안 계속 껌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당시 형사들이 항상 껌을 두 통씩 들고 다닐 정도였다며, 정남규의 행동에 대해 “단순히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만의 긴장 해소 방식을 하도록 해주면서 대화를 이끌어낸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덧붙였다.
범죄자들의 엽기 행각 문제에서 서장훈과 김민아가 두각을 드러내며 추리 실력을 뽐냈지만 서장훈이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최종 우승 배지를 거머쥐었다. 나르샤는 그에게 “어떻게 이렇게 잘 맞히냐”며 신기한 듯 물었고, 권 교수 역시 “서장훈의 현장 분석 능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꼴찌를 하게 된 나르샤는 “선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으로 보는 것과 차이가 크다”며 프로파일링에 대한 첫 소감을 전했다. 앞서 권일용 교수는 “머리를 맞대고 범죄 방식을 생각해 보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실직적으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풀어파일러’는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 퀴즈 형식을 통해 사건을 경직되지 않게 바라보며 시청자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필콘미디어 AX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본 방송 직후인 저녁 9시에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