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서장훈 외모 극찬 “이진호보다 낫다”

2022.08.12

[사진설명] AX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母… 20여 년 동안 정상인 친딸 휠체어 태워 ‘자작극’
  • 권일용, “조현병·사이코패스 아닌 희귀 정신 질환도 예의 주시 필요” 주의 당부
  • 서장훈·이진호, ‘특전사 전술팀장’ 출신 최영재 제치고 최종 우승 거머쥐어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에 출연중인 김민아가 서장훈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풀어파일러’ 7화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최영재가 등장. 출연진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서장훈과 이진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들의 대역전극으로 김민아는 한순간에 꼴찌로 전락. 벌칙 수행을 위한 ‘진실의 방’에 입성했다.

권일용 교수는 김민아에게 “서장훈이 너무 잘해서 꼴 보기 싫냐”라고 물었고, 김민아는 “정말 싫다. 꼴 보기 싫다”고 답변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권 교수는 “외모는 이진호보다 서장훈이 낫지 않냐”라고 질문. 김민아 역시 “남자다운 서장훈이 더 낫다”고 인정해 이진호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한편, 7화 첫 추리 사례로 공개된 식스센스급 사건 전말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여 년 동안 아픈 딸을 간병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온 엄마. 이들 모녀는 애틋한 사연으로 유명 인사가 됐지만 모든 것이 엄마의 자작극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타인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가족의 병을 꾸며내거나 자해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을 앓고 있던 엄마는 정상인 딸의 의료 진단서를 조작해 휠체어에 태우고 자신을 영웅과 같은 보호자로 만들었다. 실제로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아내 역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남편을 폭행했지만 겉으로는 극진한 부인 행세를 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링을 하다 보면 조현병, 사이코패스로만 접근하지만, 희귀 정신 질환에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며 드러나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매주 실제 사건 사례들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범죄 예방법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풀어파일러’는 필콘미디어 AX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본 방송 직후인 저녁 9시에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