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유영철, 게리 리지웨이와 범행 수법 유사”

2023.01.13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AXN]
  • 올해까지 100명(살해)을 채우고 싶었다” 게리 리지웨이의 끔찍한 쾌락 살인 영상 공개
  • 마침 출동한 경찰은 공교롭게 그의 동창..스페셜 풀어파일러 김지민 ”그 이후의 범행에서 희열 느꼈을 것”

“사람을 얼마나 죽였는지 세는 걸 포기했다” 미국 연쇄살인마 ‘게리 리지웨이’의 실제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어제(12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AXN의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 3화에서는 미국 범죄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게리 리지웨이가 소개됐다.

“올해까지 100명(살해)을 채우고 싶었다”는 끔찍한 살인 계획 아래 경찰을 조롱하듯 70여명의 쾌락 살인을 이어간 것. 권일용 교수는 그를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중에서도 그야말로 악마 중의 악마”로 지칭했다.

수십 명의 피해자들의 실제 사진과 사이코 살인마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 김민아는 “오늘 (영상) 너무 보기 싫다”며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목격자의 신고로 결국 경찰이 출동. 하지만 게리 리지웨이의 현관문을 두드렸던 경찰은 다름 아닌 그의 동창이었던 것. 불과 몇 미터 안에 실종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발길을 돌려 피해자는 결국 다섯 번째 희생자로 발견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스페셜 풀어파일러로 출연한 코미디언 김지민은 “이때 안 걸리고 계속 범행을 저지르며 희열을 느꼈을 것”이라 말하며 답답함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권일용 교수는 비명 소리를 묻기 위해 비행장 가까운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게리와 유사한 국내 사례를 소개하기도. 같은 장소를 파지 않기 위해 시신을 매장한 장소마다 본인만의 표식을 남긴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출연진들은 또 한번 분노했다.

실제 사건 사례들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고 범죄 예방법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AXN을 통해 방송되며, 4회 방송은 다음달 2월2일(목) 저녁 7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