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 어린이 과학적 사고 함양 교육 실시…사회 분야 공익사업 본격 확대

2023.08.24

과학적 사고 교육과 연극 결합한 교육 실험 프로젝트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시범 운영

서울대 송진웅 교수·성균관대 김범준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강연자로 출연

풀무원재단, 지난 4월 공감교육 이어 어린이 과학적 사고 교육 실시하며 사회 분야 공익사업 확대

풀무원재단이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는 교육 실험 프로젝트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Youth Scientific Thinking Lab, YouST)’은 과학과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실험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과학적 소재를 발굴하고 탐구하여 연극을 통해 발표함으로써 과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4월부터 본격 실시 중인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에 이어 이번 과학적 사고 교육 시범 운영을 통해 사회 분야 공익사업 범위를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프로젝트 사전모집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명(팀당 7명)을 키즈연구원 1기로 선발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과학적 사고 교육과 연극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과학적 사고 교육 영상이 공식 유튜브 계정(@YouST_official)으로 생중계된다.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내가 과학자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모토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학습하고 협업을 통해 과학 연극을 창작하여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송진웅 교수,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와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 등이 강연자로 출연해 과학이론, 과학사 등 과학적 사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연극 창작 수업은 과학 공연 전문 극단 ‘외계공작소’의 주붐, 박한솔, 곽소영, 탁성준 배우가 팀별로 맡았다. 이 밖에 국내 과학 분야 석박사 출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신철, 임소정, 이동기, 지구 등이 멘토가 되어 어린이들의 과학 이론 학습과 과학 연극 대본 작성을 돕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회차인 10월 22일에는 ‘과학연극 콘서트’가 개최된다. <세션1>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학습하며 직접 창작한 과학연극 발표회를 진행하고, <세션2>에서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강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youst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들이 지구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과학적 사고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풀무원재단과 과학 공연 전문 극단 ‘외계공작소’가 협업하여 교육을 기획·개발했으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기획 자문을 했다.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키즈 연구원 수료증 및 향후 키즈 연구원 펠로우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책임은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어린이들이 주도하는 교육일 뿐만 아니라 연극교육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과학 교육 프로젝트”라며, “풀무원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먹거리 ▲환경 ▲사회 3대 영역에 걸쳐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바른청소교실’과 ‘김치학교’, ‘푸른바다교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등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환경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 연간 약 5만 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공공교육)’을 시작으로 먹거리, 환경에 이어 사회 영역의 교육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