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TS·비욘세와 손잡은 휴 에반스,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

2025.01.15

휴 에반스 세계 최대 빈곤 퇴치 플랫폼 창립
  • 제6회 선학평화상 휴 에반스 등 혁신적 평화 리더들 공동 수상
  • 2025년 4월 11일[금]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상식 개최

[2025년 1월 15일, 서울] –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호세 마누엘 바로소, 前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장)는 제6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휴 에반스(Hugh Evans, 호주), 패트릭 아우아(Patrick Awuah Jr., 가나), 완지라 마타이(Wanjira Mathai, 케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시민 운동, 혁신적 교육 개혁, 환경 복원 및 경제 발전 등 각 분야에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 에반스, 세계 최대 빈곤 퇴치 플랫폼 창립

휴 에반스는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의 창립자 겸 CEO로, 시민의 힘을 모아 빈곤, 불평등, 기후 위기와 같은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글로벌 시티즌은 1,2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빈곤 퇴치 플랫폼으로, 각국 정부로부터 약 436억 달러의 재정적 약속을 이끌어내며 13억 명 이상의 빈곤층의 삶을 개선했다.

휴 에반스는 G7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UN 등 국제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재정적·정책적 약속을 촉구하며 글로벌 변화를 이끌어왔다. 회원들은 지금까지 4,290만 건의 행동(서명,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이메일 발송 등)을 통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 변화를 촉구했으며, 이를 통해 30개의 국제적 정책 변화를 실현했다.

블랙핑크·BTS·비욘세와 함께한 글로벌 시민 운동

휴 에반스는 대표 프로젝트인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력하며, 예술과 시민 행동을 결합해 변화를 촉구했다.

블랙핑크 (2022년, Global Citizen Live):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전 세계 청년 세대에게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
BTS (2021년, Global Citizen Live): 팬데믹 기간 ‘Permission to Dance’ 공연을 통해 청년 세대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
리한나 (2016년, Global Citizen Festival):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교육 불평등 해소 캠페인을 지원하며, 히트곡 ‘Diamonds’ 등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콜드플레이 (2015년~현재): 매년 주요 글로벌 시티즌 이벤트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과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글로벌 변화를 촉구.
비욘세 (2015년, Global Citizen Festival):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빈곤과 불평등 퇴치를 주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제공.

디지털 행동주의와 예술을 결합한 휴 에반스의 혁신적 접근은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시민 행동의 기반을 확장하고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패트릭 아우와와 완지라 마타이, 아프리카의 미래 선도

패트릭 아우아는 아시시 대학교(Ashesi University)를 설립해 아프리카 젊은 인재들이 STEM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 환경을 조성한 교육 개혁의 선구자다.

그의 노력으로 졸업생의 90% 이상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에 성공했으며, 여성 졸업생 비율이 50%를 차지해 아프리카의 성평등 증진에도 기여했다. 그는 윤리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아프리카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공로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완지라 마타이는 환경 복원과 경제 발전을 결합한 선구적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녀는 그린벨트 운동(Greenbelt Movement)을 통해 5,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삼림 파괴와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녀는 또한 ‘아프리카 산림경관복원 이니셔티브(AFR100)’를 통해 2030년까지 1억 헥타르의 토지 복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Jose Manuel Durao Barroso) 위원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평화라는 이상(理想)을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전환하며,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와 같은 복합적 문제들에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했다.”며 “이들의 업적은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의 비전을 새롭게 조명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5년 4월 11일(금) 오후 3시, 대한민국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달러와 메달,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