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에이(SIA), 아랍에미리트 ‘MBRSC’와 국내 기업 최초로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 합의

2025.04.15

△좌측부터 에스아이에이 대표 전태균,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살렘 알 마리

에스아이에이(SIA)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가 지난 8일(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ISPRS Geo-Spatial Week (GSW) 2025 행사에서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 (Advanced Satellite Data Analytic Platform)’ 공동 개발을 위한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MBRSC의 위성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아랍에미리트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RSC는 아랍에미리트의 국가 우주 프로그램을 선도하며,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구 관측 및 원격 탐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에스아이에이는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의 기능은 MBRSC에서 운영 중인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및 시각화 능력을 강화하고 민주화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플랫폼은 △위성 데이터 조달 및 처리 자동화 △AI 기반 분석 쿼리 및 모델 재훈련 프로세스 탑재 △데이터 라벨링 툴 설계 △위성 데이터 활용 외에도 분석 서비스, AI 모델 스토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및 과학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MBRSC와 에스아이에이는 공동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가격 정책 및 라이선스 구조를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MBRSC 살렘 알 마리 우주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아랍에미리트가 글로벌 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오랜 기간 한국 기업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아이에이의 우주 및 AI기술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아이에이의 전태균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재의 분석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요구를 예측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위성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조직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랍에미리트의 우주 기술 발전 뿐만 아니라 MBRSC의 국제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과학적 발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