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종 부품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라인업 RB시리즈 전모델 적용
- 로봇부품 사업을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설정, 사업역량 집중
KH바텍은 국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외장케이스 부품 53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부품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업인 RB시리즈 8종 전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KH바텍의 로봇 부품 사업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25년 1월과 10월에 체결한 협동로봇 외장케이스 부품 수주 계약 이후 이어진 추가 성과로, KH바텍이 로봇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영업 활동과 기술 경쟁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KH바텍은 이번 수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로봇 부품 사업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KH바텍은 로봇 부품 사업을 단기적 신사업이 아닌, 중장기 핵심 성장 축으로 명확히 설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및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정밀 금속 가공 기술, 대량 양산 역량, 품질 관리 시스템을 로봇 산업에 본격 적용함으로써, 외장 부품을 넘어 구동부품(감속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H바텍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이자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기업인 이스턴기어에 지분투자 하고, 로봇 구동 부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및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반의 초소형 글로보이드 웜기어(Globoid Worm Gea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웜기어는 정밀 제어와 고출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로봇 관절 및 구동부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보이드 웜기어는 기존 웜기어 대비 기어 맞물림 면적을 대폭 확대해 출력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기술이다. KH바텍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소형화가 요구되는 로봇 구동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외장 부품 공급에 국한되지 않고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인 감속기까지 자체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KH바텍은 스마트폰 및 ATM 조립사업(EMS)을 통해 검증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조립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부품 공급부터 조립까지 고객사와의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협동로봇을 시작으로 양팔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유형의 로봇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부품 사업과 디지털 콕핏용 무빙 메커니즘 등 자동차 부품 사업에 이어, 로봇 부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본격 편입시켰다. 로봇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 산업 내 입지를 선점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와 사업 지속성을 동시에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